밤 늦은 시각, 길을 가던 20대 여성을 아무 이유 없이 때린 40대 남성이 시민의 도움으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서울 관악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40살 신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.
신 씨는 어제(21일) 새벽 1시쯤 서울시 봉천동의 한 도로에서 집으로 가던 여성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
신 씨는 여성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시민 49살 주정환 씨에게 제압당했고, 주 씨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피해 여성도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.
신 씨는 범행에 앞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또 다른 20대 여성에게도 술병을 던졌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
차정윤 [jycha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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